수초 어항 관리방법

 

1. 먹이 주기
•먹이는 하루에 1~2번을 주되, 최대한 작은 양을 줌.

(굶어 죽은 고기는 없어도 배 터져서 죽는 고기는 있다!!!)
•한번에 주는 양은 2분내에 먹을 수 있는 양 혹은 먹이가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떨어지는 동안 먹을 수 있는 양 정도.
•휴가등으로 5일 정도는 집을 비워도 아무 문제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됨.
•새우는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물고기 먹이 찌꺼기, 이끼 등을 먹고 삼.

2. 물갈이(환수)
•처음 세팅하고 나서 7일~10일 정도는 매일 조금씩 갈아 줌.

 (한 두 바가지 정도 빼내고, 그만큼 다시 채워넣기)

•이후 안정기에 도달하면 갈아주는 물의 양은 늘리고 횟수는 줄임.
  -1주에 한 번씩 물갈이를 할 경우 : 10~20% 정도의 물을 빼내고 그만큼 채워 넣어주면 됨.
  -2주에 한 번씩 물갈이를 할 경우 : 한번에 대략 20~30% 정도씩 갈아주면 됨.

•물갈이시 수돗물과 어항물의 온도 차이 주의!!!
  -10~20% 정도 갈아줄 때는 온도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아 문제될 것이 없음.
  -30% 이상을 갈아주면 수돗물 온도와 어항물 온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고기가 온도 쇼크를 받을 수도 있음. 따라서 30% 이상의 물을 갈아 줄 경우 하루 정도 미리 받아두어서 물온도를 실내 온도만큼 높인 후 갈아 주는 것이 좋음.

(하루 이상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갈아줘야 할 경우 찬물을 받은 후 온수를 약간 추가하는 방법을 사용해도 됨.)

•염소 제거제 등 물갈이 약을 마트에서 파는데, 전혀 필요 없음.
  10~20% 정도는 그냥 바로 수돗물을 갈아주면 되고, 30% 이상 갈아 줄 경우 하루 정도 미리 받아놓은 물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염소가 휘발되어 사라지므로 문제 없음.

(장마철의 경우에도 수돗물에 염소 함유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받아 놓은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3. 조명
•조명 가동 시간 : 하루에 6~8시간
•보통 타이머를 설치해서 자동으로 켜고 꺼지지만, 수동으로 개폐할 수도 있음.
•조명 켜는 시간 : 밤에 최종적으로 꺼는 시간을 역산해서 켜 주면 됨.

  (밤 11시에 끈다면 4시 정도에 켜면 됨. 하루 7시간 기준)
•휴가 등으로 집을 비울시 3~4일 정도는 조명을 켜지 않아도 수초 등이 견딤.
•이끼가 발생하면 조명 시간을 줄이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음. 가장 적게 조명을 켜는 것은 4시간 정도라고 봄. 최소한 그 이상은 켜 주어야 함.

4. 어항 청소 및 관리
•물갈이 할 때 사이펀(물갈이 기구)을 바닥 가까이에 대고 찌꺼기 등이 있으면 빨아들여 청소하는 것으로 충분함.

※주의 : 바닥 너무 가까이 대고 빨아들이면 바닥재(흑사, 모래)까지 딸려 들어오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하지 않기.
•수초 어항의 경우 수초가 바닥재를 가리기 때문에 굳이 바닥 가까이 되고 물을 빨아올릴 필요는 없음.
•바닥재까지 꺼내어 청소하는 것은 없음.
•어항 벽면에 녹색으로 이끼가 낄 경우에는 매직불럭으로 닦아주면 됨.

 (1달에 1~2번 정도)
•모래까지 꺼내어 빡빡 씻는 것은 80년대 이전까지의 관리법으로, 현재는 여과기를 통해 어항 내 독성물질 (물고기 배설로 나오는 암모니아)을 덜 해로운 것으로 바꾸어 주는 관리법이 도입되면서 사라졌음. 단, 여과기로도 독성 물질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물갈이를 하는 것임.

5. 여과기 관리 및 청소
•현재 설치된 여과기 : 걸이식 여과기+여과재
•여과기는 24시간 가동되어야 함.
•여과기 청소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여과기를 청소할 때는 전원을 끈 후 어항물을 받아 놓은 세수대야 등에 여과재를 쏟아부은 후 설렁 설렁 헹구어 주면 됨. (반드시 어항물 사용. 절대 수돗물 사용 금지)
•물 빨아들이는 대롱 부분도 분해 가능하기에 대롱 안쪽도 청소해 주면 좋음. 대롱과 여과기 모터가 만나는 부분(임펠라)에 수초 잎사귀 등 찌꺼기가 낄 경우 물 흐름이 나빠지므로 여과기 청소 시 모터 부분도 청소해 줌. 모터까지 분해할 필요는 없고, 밖에서 보이는 부분의 찌꺼기만 제거해주면 됨.
•청소를 마친 여과기를 재가동시킬 경우 미리 여과기에 어항 물을 컵 등을 이용해서 채운 후 전원을 켬 → 여과기가 물을 빨아올리는 동안 20~30초 정도 그렁그렁 소리가 나다가 정상적으로 작동함.
•여과기 안을 볼 경우 시간이 지난 후 지꺼기도 많고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것이 정상 상태임 다만 나오는 물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경우 개월 수에 관계없이 청소해 주는 것이 필요.

6. 이끼 관리
•수초어항은 이끼 관리가 관리의 대부분을 차지함.
•갈색이끼, 녹색이끼, 실이끼, 붓이끼 등 이끼의 종류는 많음.
•이끼 발생을 줄이는 방법
-조명은 약간 적은 느낌으로 (6~7시간 정도..그 이상은 켜주지 않음)
-물갈이 정기적으로 빼먹지 않게
-먹이는 최대한 적게 준다.
-새우는 반드시 넣어줘서 이끼를 청소하게 한다.
-조명이 있는 이상 벽면에 녹색 계열을 이끼가 약하게 끼는 것은 어쩔 수 없음

  (이것은 한달에 한두번 벽면을 딱으면 됨.)
-벽면에 끼는 이끼 외에 나머지 이끼는 안 생겨야 정상.

 

출처: 낭후닷컴 미래님